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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시 미추홀구 신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개 상가가 소실됐다. 소방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전통시장의 구조적 안전 취약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인천지역 전통시장 10곳 중 4곳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화재 예방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릴게임사이트 3시27분께 신기시장의 한 가게 2층에서 불이 나 약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점포 6곳, 800㎡가량이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온 노후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 구조를 다시 부각시켰다. 지역 안팎에서는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예방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인근 주민 김모(32)씨 "아침에 불이 났다는 안전문자를 보고 알았다. 시장은 갈 때마다 좁은 골목에 매대들로 가득해 화재가 나면 큰일나겠구나 느낀다"며 "이번엔 초입에 나서 다행이지만 시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전통시장의 화재 취약 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인천 전통시장 야마토게임방법 3천2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사업'을 발표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1차 올해는 10개 시장, 약 3천200개 점포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늦어지면서 아직 본격적인 설치가 시작되지 못한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상태다.
이 시스템은 점포별 분전반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전기화재 예방 센서를 설치, 과부하와 누전·이상전류 등을 24시간 실시간 점검한다. 위험이 발생하면 점포 상인과 소방서, 시·군·구 재난상황실 등에 긴급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라 초기 화재진압이 중요한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 시 대응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릴게임꽁머니 실제 지난 5년간(2020~2024) 인천 전통시장에서는 총 3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3명이 부상하고 1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동구는 6건의 화재로 12억5천 835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전체 피해액의 93.4%를 차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자료 검토를 거쳐 최종 설계를 확정하는 단계에 있다"며 "설치 일정이 다소 미뤄졌지만 내년 초에는 대상 시장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