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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은 시각장애 예술인 3인으로 구성된 한빛 트리오 J가 오는 2025년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 초청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로 가는 선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장애를 넘어서는 예술의 가능성과 포용의 가치를 폴란드 현지 관객들과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한빛 트리오 J는 탄탄한 앙상블과 음악적 서사를 통해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리오 J’는 피아니스트 이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첼리스트 김민주로 구성된 클래식 트리오로, 모두 시각장애를 지녔지만 탁월한 연주력과 예술성으로 국내외 남자직장인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팀이다. 리더인 피아니스트 이재혁은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김지선은 맨해튼 음대 석사 졸업, 김민주는 이화여자대학교 석사 과정 중으로 각자의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미국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2024년 체코 음악의 해 삼성카드연체재발급 100주년 기념 초청 공연 등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코와 오스트리아 순회공연에서는 프라하의 루돌피눔을 비롯한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관객의 기립박수와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프리보르 시에서는 얀 말리크 시장으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받는 등, 한국 장애 예술인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 신용회복중대출가능한곳 번 폴란드 순회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CMS Vienna와 협업해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롬자 시의 롬자 필하모닉 공연장과 MOU를 맺어 진행하는 것으로. 롬자 시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Sacrum et Musica 축제에서 10월 14일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쇼팽 센터 수원 통합 및 토룬 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밀착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폴란드의 국민 작곡가이자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피아노 합주곡을 필두로 베토벤과 멘델스존 등 클래식의 정통성과 현대적 해석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순한 연주회가 아닌, 음악을 매개로 한 국제 문화 교류와 장애 인식 개선의 장으로서 의미 확인하 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환 사무국장은 “우리가 세계 무대에 서는 이유는 감동과 가능성을 증명하고, 인간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해외 공연이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새로운 경험이 되고, 트리오 J의 무대가 희망의 울림으로 퍼지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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