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인당 네이버 CP사 중 3곳 지정해 보내달라" 홍보성 보도 및 유착관계 우려에 "소통 강화 차원"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ETE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전국 당협 사무국장 직무연수 및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이 당내 국회의원들에게 언론사들과 소통 강화를 명분으로 의원 1명당 1개 이상의 네이버 CP(Co 백경게임랜드 ntents Provider)사를 매칭해 언론 친화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오늘이 21일 확보한 '국회의원별 소통 가능 및 소통 희망 언론사 신청 관련 협조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면,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원내 협조 공문에서 “우리 당에서는 이재명 야마토게임방법 정권 하에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개별 언론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의원님 한 분당 1개 이상의 언론사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언론 친화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썼다.
국민의힘은 “이에 각 의원님들께서는 네이버 CP사(Contents Provider : 네이버 뉴스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87개 언론사) 중 개인적 인연이 릴게임뜻 있거나, 소통을 희망하는 언론사 3곳(1순위 2순위 3순위)을 지정하여, 첨부된 양식에 맞춰 미디어국 메일로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출기한은 오는 24일 월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희망 언론사가 중복될 경우 조정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공문에는 언론사와 매칭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친화활동은 어떤 활동을 뜻하는 것인지에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대한 설명은 나와 있지 않다.
국민의힘 미디어국 관계자는 21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원내 협조문을 저희가 의원실에 다 보냈다”라며 “말 그대로 소통 활동, 친화 활동 하시라는 의미 아니겠느냐”라고 설명했다.
친화 활동을 굳이 이렇게 공문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과거 이명박 정부 때 '프레스 프렌들리' 정책을 추진한 것 바다이야기오락실 과 같이 언론에 홍보성 기사가 많이 나오고 비판 기사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부정적 의미도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이 관계자는 “그런 부정적인 것을 생각하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이 최근 당내 의원들에게 발송한 언론사별 매칭 친화활동 추진 협조공문(일부 강조표시).



친화활동 대상 언론사를 왜 네이버 CP사로 한정했는지, CP사에 포함되지 않는 언론은 친화 대상이 아니냐라는 질의에 국민의힘 관계자는 “그런 문의가 많이 온다”라고 답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나도 그걸 공문으로 받았다”라며 “(네이버CP사에 포함되지 않은 언론사의) 불만이 많더라. 이 공문을 전혀 몰랐다. 나중에 기자들 문의가 와서 알았다”라고 답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공문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 공문의 의미와 우려에 대해 문자메시지와 SNS메신저를 통해 질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전화 연결도 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장은 미디어오늘에 보낸 SNS메신저 답변에서 “검토 후 답변 드리겠다”라며 “주말 지나고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admin@slotnara.info